거래 수수료는 보통 처음 몇 번 거래한 뒤에야 눈에 들어옵니다. 주문 내역의 숫자가 예상과 조금 다르다고 느끼는 순간입니다. 이유는 대개 같습니다. 그 거래가 메이커가 아니라 테이커로 계산된 것입니다. 이 두 이름이 적용 요율을 가르고, 어떤 거래소에서는 한쪽이 다른 쪽의 두 배입니다.
반가운 소식은 어느 쪽이 될지 대부분 내가 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차이를 이해하고 쓰는 거래소의 실제 요율을 알면, 어떤 레퍼럴 코드보다 큰 폭으로 거래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바이낸스, 바이비트, OKX, 비트겟, 크라켄이 자기 사이트에 공개한 수수료표를 바탕으로 하고, 세 가지 전형적인 거래 유형에 이 요율이 어떤 금액이 되는지 보여 줍니다. 국내 거래소는 구조가 달라서 따로 설명합니다.
메이커와 테이커, 1분 정리
거래소에는 호가창한 거래쌍에 걸려 있는 모든 매수·매도 지정가 주문을 가격순으로 늘어놓은 목록. 새 주문이 이미 있는 주문과 맞으면 거래가 성사됩니다.이 있습니다. 특정 가격에 사려는 사람들과 특정 가격에 팔려는 사람들이 기다리는 목록입니다. 이렇게 기다리는 주문이 있어야 누구든 즉시 거래할 수 있습니다.
- 메이커는 바로 체결되지 않는 주문을 냅니다. 주문이 호가창에 머물며 다른 사람을 위해 시장을 만들어 줍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이 6만 달러에 거래될 때 5만 9,500달러에 지정가 매수를 걸어 두면 내 주문은 기다립니다.
- 테이커는 이미 호가창에 있는 주문과 바로 체결되는 주문을 냅니다. 그 유동성을 가져가는 쪽입니다. 시장가 매수 버튼을 누르거나, 누군가 6만 달러에 팔고 있는데 6만 100달러에 지정가 매수를 내는 경우입니다.
거래소는 깊은 호가창이 거래자를 끌어온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메이커에게는 덜 받고 테이커에게 더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문 단계에서는 양쪽을 똑같이 받다가 거래량 단계가 올라가면서 차이를 벌리는 곳도 있습니다.
지정가 시장가 수수료 차이가 생기는 이유
시장가 주문은 호가창에 있는 가장 좋은 가격의 주문을 바로 먹으므로 항상 테이커입니다. 속도를 사는 대신 더 높은 수수료를 내는 셈입니다. 지정가 주문은 가격을 내가 정하는 대신 체결을 기다려야 하고, 기다린 만큼 낮은 요율을 받습니다.
기다림에는 비용이 있습니다. 가격이 내 지정가까지 오지 않으면 체결이 안 되고, 그 사이 시장이 떠나 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수수료 절약만 보고 모든 주문을 지정가로 내면 놓친 기회가 수수료보다 비쌀 수 있습니다. 급하게 들어가야 할 때는 시장가를, 가격에 여유가 있을 때는 지정가를 쓰는 식으로 나눠 쓰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현물 수수료 비교: 일반 단계 공개 요율
아래는 각 거래소가 확인 시점에 공개한 일반(비VIP) 계정의 요율입니다. 수수료는 국가와 계정 유형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내 계정의 수수료 페이지를 최종 기준으로 삼으세요.
| 거래소 | 현물 메이커 | 현물 테이커 | 토큰 할인 |
|---|---|---|---|
| 바이낸스 | 0.100% | 0.100% | BNB로 내면 각 0.075% |
| 바이비트 | 0.100% | 0.100% | 없음 |
| OKX(글로벌) | 0.080% | 0.100% | 없음, 자산·거래량 단계 |
| 비트겟 | 0.100% | 0.100% | BGB 상쇄를 켜면 낮아짐 |
| 크라켄 프로 | 0.40% | 0.80% | 30일 거래량에 따라 하락 |
표 뒤의 설명입니다. OKX의 글로벌 체계는 일반 이용자에게 세 가지 현물 수수료 그룹 모두 메이커 0.08%, 테이커 0.10%를 적고 USDC-USDT 같은 무수수료 거래쌍도 있습니다. 미국 요율은 더 높고 유럽경제지역의 현물 전용 계정은 별도 요율이 있습니다. 비트겟 수수료 FAQ는 BGB 상쇄 옵션을 켜면 현물 요율이 낮아진다고 하면서 정확한 수치는 실시간 수수료표를 보라고 합니다. 크라켄 프로는 거래량에 따라 요율이 빠르게 내려갑니다. 30일 거래량 2,500달러부터 0.30%와 0.60%, 10,000달러부터 0.22%와 0.38%, 25,000달러부터 0.20%와 0.35%입니다. 크라켄의 스테이블코인과 외환 거래쌍은 양쪽 0.20%로 더 낮게 시작합니다.
선물 수수료 비교
파생상품 수수료는 현물보다 숫자가 작아 보이지만, 레버리지를 포함한 포지션의 명목가치레버리지를 포함한 포지션 전체의 크기. 증거금 1,000달러에 10배 레버리지면 명목가치가 10,000달러이고 수수료도 10,000달러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전체에 부과됩니다.
| 거래소 | 선물 메이커 | 선물 테이커 | 테이커가 메이커의 몇 배 |
|---|---|---|---|
| 바이비트 | 0.020% | 0.055% | 2.75배 |
| OKX | 0.020% | 0.050% | 2.5배 |
| 비트겟 | 0.020% | 0.060% | 3배 |
바이낸스는 USDⓈ-M 선물 지갑에 BNB를 두고 수수료를 BNB로 내면 선물 수수료를 10% 할인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할인 없이 USDT로 부과됩니다. 내 계정의 요율은 바이낸스 선물 수수료 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선물의 테이커 가산은 현물보다 훨씬 큽니다. 그래서 선물 비용에서 가장 큰 단일 지렛대는 주문 방식입니다. 비트겟에서 시장가로 진입하고 시장가로 청산하면, 같은 거래를 지정가로 기다려 체결했을 때의 세 배를 냅니다.
레퍼럴 환급과 토큰 할인은 어떻게 겹치나
요율을 낮추는 방법은 서로 다른 세 가지이고, 정해진 순서로 겹칩니다.
- VIP 단계나 거래량 단계가 기본 메이커·테이커 요율을 정합니다.
- 토큰 할인이 거래소 토큰으로 수수료를 낼 때 그 요율을 깎습니다. 바이낸스 현물에서는 25%입니다.
- 레퍼럴 환급이 앞의 두 단계를 거친 뒤 내가 실제로 낸 수수료의 일부를 돌려줍니다.
바이낸스에서 일반 테이커로 1,000달러를 거래하면 수수료가 1.00달러입니다. BNB로 내면 0.75달러입니다. 10%를 나누는 Referral Pro 코드로 가입했다면 0.075달러가 돌아와 순비용은 0.675달러입니다. 환급은 메이커와 테이커 수수료에 똑같이 적용되므로 어느 쪽이 싸냐를 바꾸지 않고 양쪽을 함께 줄입니다. 환급이 어디서 나오고 언제 끝나는지는 바이낸스 레퍼럴 리뷰와 바이비트 리뷰의 구조 설명을 보세요.
한 가지 함정이 있습니다. 커미션은 실제로 부과된 수수료에만 생깁니다. 무수수료 거래쌍은 환급이 없고, OKX와 비트겟은 리베이트 카드나 바우처로 낸 거래를 커미션에서 제외합니다. 프로모션으로 거래가 공짜가 되면 환급도 사라지는데, 수수료 자체가 없어졌으니 문제는 아닙니다. 보너스·바우처가 수수료 계산에 어떻게 끼어드는지는 가짜 보너스 구별법에서 더 자세히 다룹니다.
계산해 보기: 세 거래자의 한 달
공개 요율이 달러로 얼마인지 보겠습니다. 각 시나리오는 위 표의 일반 단계 요율을 씁니다.
거래자 A, 매달 사는 사람. 매달 현물에서 500달러어치를 시장가로 삽니다. 모든 거래가 테이커입니다.
| 거래소 | 요율 | 월 수수료 | 연 수수료 |
|---|---|---|---|
| 바이낸스(BNB) | 0.075% | 0.38달러 | 4.50달러 |
| 바이비트, OKX, 비트겟 | 0.100% | 0.50달러 | 6.00달러 |
| 크라켄 프로 | 0.80% | 4.00달러 | 48.00달러 |
이 규모에서는 크라켄 프로의 입문 단계를 빼면 큰 거래소들이 다 쌉니다. 거래소 사이 수수료 차이는 일 년에 커피 한 잔 값입니다. 오히려 입금 방법과 간편 구매 화면의 스프레드가 더 중요한데, 이는 메이커·테이커 수수료표 밖의 비용입니다.
거래자 B, 활발한 현물 거래자. 한 달에 현물 20,000달러를 거래하고, 절반은 지정가(메이커), 절반은 시장가(테이커)입니다.
- 바이낸스: 20,000달러에 0.1%면 20.00달러. BNB로 내면 15.00달러. 여기에 10% 환급이 붙으면 13.50달러.
- OKX: 10,000달러에 0.08%와 10,000달러에 0.10%를 더해 8달러와 10달러, 합계 18.00달러.
- 바이비트와 비트겟: 20,000달러에 0.1%, 토큰이나 레퍼럴 할인 전 20.00달러.
- 크라켄 프로, 10,000달러 이상 단계: 10,000달러에 0.22%와 10,000달러에 0.38%를 더해 22달러와 38달러, 합계 60.00달러.
일 년으로 환산하면 BNB와 10% 환급을 쓴 바이낸스가 162달러, 같은 단계의 크라켄 프로가 720달러입니다. 이 거래자에게는 레퍼럴 코드보다 거래소 선택과 토큰 할인이 훨씬 크게 작용합니다.
거래자 C, 선물 거래자. 한 달에 명목 선물 거래량 200,000달러를 70%는 테이커, 30%는 메이커로 거래합니다.
- 바이비트: 140,000달러에 0.055%면 77달러, 60,000달러에 0.02%면 12달러. 합계 89달러.
- OKX: 140,000달러에 0.05%면 70달러, 여기에 12달러. 합계 82달러.
- 비트겟: 140,000달러에 0.06%면 84달러, 여기에 12달러. 합계 96달러.
같은 거래자가 전부 메이커 주문으로 바꾸면 거래소마다 200,000달러에 0.02%, 즉 40달러를 냅니다. 주문 방식만 바꿔도 한 달에 4256달러를 아끼는 셈이고, 이는 세 거래소 어디에서든 20% 레퍼럴 환급이 돌려줄 16.4019.20달러보다 큽니다. 둘을 함께 쓰면 월 청구액은 더 내려갑니다.
VIP 단계: 요율이 내려가기 시작하는 지점
거래량 단계는 많이 거래하는 사람에게 보상합니다. 바이낸스 현물 수수료표를 보면 메이커 쪽이 먼저 내려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 바이낸스 현물 단계 | 조건 | 메이커 | 테이커 |
|---|---|---|---|
| 일반 | 30일 거래량 100만 달러 미만 | 0.100% | 0.100% |
| VIP 1 | 100만 달러 이상, BNB 5개 | 0.090% | 0.100% |
| VIP 2 | 500만 달러 이상, BNB 25개 | 0.080% | 0.100% |
| VIP 3 | 2,000만 달러 이상, BNB 100개 | 0.040% | 0.060% |
눈여겨볼 점이 둘 있습니다. 테이커 수수료는 VIP 3까지 전혀 움직이지 않아서, 테이커 위주 거래자는 VIP 1과 2에서 얻는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VIP 3에서는 바이낸스가 내 현물 거래의 레퍼럴 커미션을 더 이상 주지 않아 환급이 끝납니다. 그 단계에서는 VIP 요율이 어차피 더 낫습니다.
크라켄은 반대로 움직입니다. 단계가 작은 거래량부터 시작하고 처음 몇 단계에서 메이커와 테이커가 모두 크게 내려가서, 크라켄 프로의 활발한 거래자는 입문 요율을 오래 내지 않습니다.
국내 거래소의 수수료 구조
국내 원화마켓은 해외 거래소와 모양이 다릅니다. 이 사이트가 정리한 공식 안내 기준으로 업비트는 원화마켓 일반 주문 수수료를 0.05%로 안내하고, 코인원은 바우처를 발급받지 않으면 일반 거래 수수료율 0.25%를 적용하며, 빗썸은 쿠폰 방식으로 운영해 쿠폰을 적용하면 0.04%로 안내돼 왔습니다. 세 곳 모두 이 사이트가 인용한 안내에서는 하나의 요율로 표시되어 있어서, 해외 거래소처럼 지정가와 시장가에 따라 메이커·테이커가 갈리는 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요율은 이벤트와 쿠폰, 바우처 정책에 따라 시기마다 바뀌므로 주문 화면에 표시되는 값이 기준입니다. 각 거래소의 자세한 조건은 업비트, 빗썸, 코인원 리뷰에 있습니다.
0.05% 같은 숫자는 작아 보이지만 매수와 매도 양쪽에 붙습니다. 한 번 사고 한 번 팔면 왕복 0.1%입니다. 해외 현물 일반 단계 0.1%와 비교할 때는 이 점을 감안해 편도 기준인지 왕복 기준인지 맞춰서 보세요. 원화 입출금 수수료와 스프레드는 이 표에 들어 있지 않으므로, 총비용을 비교하려면 이것까지 더해야 합니다.
수수료를 덜 내는 현실적인 방법
- 급하지 않으면 지정가를 쓰세요. 위에서 비교한 세 거래소의 선물에서는 메이커 요율이 테이커의 절반 이하입니다.
- 자주 거래한다면 토큰 할인을 켜세요. 단, 수수료를 아끼려고 그 토큰을 큰 금액으로 사지는 마세요. 수수료 낼 만큼의 적은 잔고면 충분합니다.
- 커미션을 나눠 주는 코드로 가입하세요. 환급은 가입할 때 코드를 넣어야 적용되는 경우가 많으니, 가입 전에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 무수수료 거래쌍을 눈여겨보세요. OKX는 USDC-USDT 같은 스테이블코인 쌍을 일반 이용자에게 0%로 두고, 크라켄의 스테이블코인과 외환 쌍은 0.40%와 0.80% 대신 0.20%에서 시작합니다.
- 헤드라인 요율이 아니라 전체 비용을 비교하세요. 간편 구매 화면, 카드 입금, 출금 수수료가 거래 수수료 자체보다 클 때가 많습니다.
여러 거래소의 혜택을 한꺼번에 비교하려면 거래소 레퍼럴 비교에서 시작하세요. 해외 거래소는 한국에서 신고 사업자가 아닌 경우가 많으므로, 요율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고르기 전에 각 리뷰의 이용 전 확인사항을 먼저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해외 선물 거래소의 구조는 블로핀과 비트유닉스 리뷰에서 기본 수수료와 보너스를 함께 비교해 두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메이커 수수료와 테이커 수수료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시장가 주문은 항상 테이커인가요?
메이커·테이커 수수료가 가장 낮은 거래소는 어디인가요?
레퍼럴 코드로 메이커·테이커 수수료가 줄어드나요?
포스트 온리 주문이란 무엇인가요?
선물 수수료율은 낮은데 왜 부담이 크다고 하나요?
국내 거래소도 메이커·테이커를 나누나요?
공식 출처
- Binance — Fee schedule (spot VIP tiers and BNB discount)
- Binance — Futures fee structure and fee calculations
- Bybit — Trading Fee Structure
- OKX — Updates to Global Fee Framework
- Bitget — Trading fees FAQ
- Kraken — Fee schedule
- 업비트 고객센터 — 거래 수수료는 얼마인가요?
- 코인원 — 수수료 안내
혜택 조건은 각 플랫폼이 정하며 언제든 바뀔 수 있습니다. 입금 전 반드시 공식 페이지에서 최신 조건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