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퍼럴을 검색하면 두 종류의 글이 섞여 나옵니다. 하나는 “내 계정을 하나 더 만들어 내 코드로 가입시키면 수수료가 돌아온다”는 이야기이고, 다른 하나는 “페이백 업체 링크로 가입하면 수수료의 몇십 퍼센트를 돌려준다”는 광고입니다. 둘 다 셀퍼럴이라고 부르지만 거래소 약관에서는 완전히 다르게 취급됩니다. 앞의 것은 거의 모든 거래소가 금지하고, 뒤의 것은 방식에 따라 허용되기도 하고 금지되기도 합니다.
이 가이드는 셀퍼럴과 바이낸스 셀퍼럴, 페이백 거래소라는 말이 실제로 무엇을 가리키는지, 각 거래소의 공식 약관이 어디까지 허용하는지, 그리고 페이백으로 실제 얼마를 아낄 수 있는지를 숫자로 정리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수수료 환급은 거래소가 가입 화면에 공식적으로 보여 주는 범위 안에서 받는 게 가장 안전하고, 그 바깥은 절감액보다 위험이 클 때가 많습니다.
셀퍼럴이라는 말이 가리키는 세 가지
국내 코인 커뮤니티에서 셀퍼럴은 대략 세 가지 의미로 쓰입니다. 어느 쪽인지에 따라 약관상 판단이 갈리므로 먼저 구분해 두는 게 중요합니다.
| 유형 | 방식 | 돈을 주는 곳 | 약관상 판단 |
|---|---|---|---|
| 다중 계정 자기추천 | 본인 명의·가족 명의 계정을 추가로 만들어 내 코드로 연결 | 거래소(적발 전까지) | 주요 거래소 대부분 금지 |
| 공식 피초대자 환급 | 레퍼럴·어피리에이트 링크로 가입해 가입 화면에 표시된 비율만큼 환급 | 거래소가 자동 지급 | 허용 |
| 업체 개별 페이백 | 업체 링크로 가입 후 업체가 커미션 일부를 따로 송금 | 페이백 업체 | 거래소별로 다르고, 금지하는 곳도 있음 |
첫 번째가 원래 의미의 셀퍼럴자기 자신을 추천인으로 등록해 추천 보상이나 수수료 커미션을 스스로 받는 행위. 영어로 self-referral입니다.입니다. 두 번째는 사실 셀퍼럴이 아니라 거래소가 마련한 정상적인 수수료 환급내가 낸 거래 수수료의 일부를 돌려받는 것. 페이백, 킥백, 리베이트라고도 부릅니다.입니다. 국내에서 “셀퍼럴 해 준다”는 광고는 대부분 두 번째나 세 번째를 가리킵니다.
페이백 거래소의 돈 흐름
페이백 거래소라는 거래소가 따로 있는 건 아닙니다. 바이낸스, 바이비트, OKX 같은 해외 거래소의 어피리에이트거래소와 계약해 일반 레퍼럴보다 높은 커미션 비율을 받는 제휴 파트너. 유튜버, 커뮤니티 운영자, 페이백 업체 등이 해당합니다. 자격을 가진 업체가 운영하는 서비스를 그렇게 부를 뿐입니다.
돈의 흐름은 단순합니다. 내가 거래하며 수수료를 내면, 거래소는 그 수수료의 일정 비율을 나를 데려온 어피리에이트에게 커미션으로 줍니다. 페이백 업체는 이 커미션 중 일부를 다시 나에게 돌려줍니다. 바이낸스 어피리에이트 가이드에 따르면 어피리에이트는 현물·마진과 선물에서 최대 50%의 커미션을 받을 수 있고, 피초대자는 현물·마진 수수료의 최대 20%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 레퍼럴 Pro 모드는 기본 현물 커미션이 20%이고 선물은 기본 10%(친구가 선물 계정을 연 뒤 1년)로 시작합니다.
여기서 핵심은 환급을 누가 주느냐입니다. 가입 화면에 “수수료 10% 환급”처럼 표시되고 거래소가 자동으로 정산하는 환급은 거래소 시스템 안에서 움직입니다. 업체가 매주 혹은 매달 엑셀로 계산해 내 지갑으로 따로 보내 주는 페이백은 거래소와 무관한 개인 간 약속입니다. 바이낸스는 과거 어피리에이트 공지에서 공식 설정 밖에서 커미션을 개인적으로 나눠 주는 행위를 허용하지 않으며, 적발 시 어피리에이트 등급을 낮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업체가 약속한 페이백이 공식 설정보다 높다면 그 차이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거래소별 약관: 다중 계정 셀퍼럴은 어디서나 위험
주요 거래소 공식 문서에서 확인한 자기추천·다중 계정 관련 규정을 정리했습니다. 문구는 거래소와 프로그램마다 다르지만 방향은 같습니다.
| 거래소 | 공식 문서의 규정 요지 | 적발 시 결과 |
|---|---|---|
| 바이낸스 | 같은 KYC로 이전에 가입한 사용자가 다른 추천 관계로 새 계정을 열면 해당 사용자 커미션 종료, 환급 불가. 레퍼럴 혜택을 위해 계정을 해지하고 새로 만든 경우도 커미션 종료 가능 | 커미션 종료, 환급 불가, 프로그램 자격 박탈 |
| OKX | 레퍼럴 FAQ에서 다중 계정 등록과 자전거래를 남용 사례로 명시. 어피리에이트 약관은 통제하는 계정 사용과 셀퍼럴을 금지. VIP 레퍼럴은 자기 링크 사용 불가 | 자격 박탈, 보상 몰수, 계정 정지 가능 |
| 바이비트 | 레퍼럴 이벤트 규정에서 셀퍼럴, 중복 신원·KYC, 하위 계정 순환, 의심스러운 기기·IP 활동을 실격 사유로 명시 | 실격, 보상 회수 |
| MEXC | 레퍼럴 이벤트에서 추가 계정을 통한 셀퍼럴은 보상 전부 몰수 | 보상 몰수 |
국내 거래소도 비슷합니다. 빗썸 친구초대는 생애 최초 가입자만 대상이고, 부정한 방법으로 이벤트를 중개하면 혜택에서 제외하며 법적 책임은 이용자에게 있다고 공지합니다. 코인원은 약관 위반 시 이미 지급한 혜택도 회수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국내 거래소 구조는 빗썸 추천인 정리와 코인원 친구초대 정리에서 따로 다뤘습니다.
바이낸스 셀퍼럴, 정확히 무엇이 되고 무엇이 안 되나
바이낸스 셀퍼럴은 검색량이 많은 만큼 오해도 많습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되는 것. 레퍼럴 Pro 링크나 어피리에이트 링크로 신규 가입해, 가입 화면에 표시된 비율만큼 수수료를 환급받는 것. 일반 레퍼럴은 추천인이 0%, 5%, 10% 중 하나를 나눠 줄 수 있고, 어피리에이트 링크는 현물·마진 기준 최대 20%까지 피초대자 환급이 가능합니다. 이 환급은 바이낸스가 정산합니다.
안 되는 것. 이미 바이낸스 계정이 있는 사람이 같은 신원으로 새 계정을 열어 다른 추천 관계를 만드는 것. 바이낸스 Pro 모드 FAQ는 이런 사용자의 커미션을 종료하고 환급도 받을 수 없다고 밝힙니다. 레퍼럴 혜택을 노리고 계정을 해지했다가 다시 만드는 것도 커미션 종료 대상입니다. 또 바이낸스는 가입 후 추천인을 연결할 수 있는 좁은 예외를 두는데, 그 조건에도 해당 KYC가 최근 180일 안에 다른 계정에 쓰이지 않았어야 한다는 항목이 들어 있습니다.
결국 바이낸스 셀퍼럴로 가장 확실하게 수수료를 아끼는 방법은 처음 가입할 때 환급 비율이 높은 공식 링크를 고르는 것뿐입니다. 이미 계정이 있다면 새 계정을 만드는 대신 BNB로 수수료를 내는 등 공식 할인 수단을 쓰는 편이 안전합니다. 자세한 구조는 바이낸스 레퍼럴 분석에 정리했습니다.
페이백 업체를 쓸 때 따져 볼 위험
공식 환급 범위 안에서 운영하는 업체도 있지만, 업체를 통한 페이백에는 거래소 직접 환급에 없는 위험이 붙습니다.
첫째, 지급 중단 위험입니다. 업체가 직접 송금하는 방식이라면 업체가 문을 닫거나 지급을 미루면 받을 방법이 마땅치 않습니다. 거래소는 이 약속의 당사자가 아닙니다. 둘째, 개인정보 제공입니다. 페이백 정산을 위해 거래소 UID, 거래 내역, 연락처, 지갑 주소를 업체에 넘기게 됩니다. 셋째, 약관 위반 위험입니다. 공식 설정을 넘는 환급을 약속하는 업체라면 그 거래소의 어피리에이트 규정을 어기고 있을 수 있고, 문제가 되면 업체의 커미션이 깎이면서 내 페이백도 같이 사라집니다.
넷째는 한국 이용자에게 특히 중요한 규제 위험입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정보분석원에 신고하지 않은 가상자산사업자의 국내 웹사이트 접속 차단을 발표하면서, 레퍼럴·추천 링크를 통한 가입 알선이 미신고 영업을 조력한 행위로 평가돼 추천자도 형사처벌 대상이 될 여지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신고 해외 거래소를 이용하는 쪽 역시 자산 보호 장치가 없고, 국내 신고 거래소와의 코인 이전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해당 사례는 MEXC 리뷰의 이용 전 확인사항에 정리했습니다.
절감액 계산: 페이백은 얼마나 아껴 주나
광고 문구의 “수수료 최대 몇십 % 환급”이 실제로 얼마인지 계산해 보면 판단이 쉬워집니다. 아래는 현물 수수료 0.1%를 기준으로 한 예시입니다. 바이낸스 일반 계정의 현물 기본 수수료가 0.1%이므로 계산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 월 거래량 | 월 수수료(0.1%) | 10% 환급 시 절감 | 20% 환급 시 절감 |
|---|---|---|---|
| 1,000만원 | 1만원 | 1,000원 | 2,000원 |
| 1억원 | 10만원 | 1만원 | 2만원 |
| 10억원 | 100만원 | 10만원 | 20만원 |
선물은 거래량이 훨씬 커지기 쉽습니다. 예시로 선물 테이커 수수료를 0.05%로 가정하고 레버리지를 써서 한 달에 거래량 50억 원을 만든다면 수수료는 250만 원이고, 20% 환급이면 50만 원이 돌아옵니다. 다만 실제 요율은 거래소, 계약 종류, VIP 등급에 따라 다르니 각 거래소 수수료표를 기준으로 다시 계산해야 합니다.
표에서 볼 수 있듯 한 달에 수천만 원 정도 거래하는 사람에게 페이백은 몇천 원 수준입니다. 이 정도를 위해 신뢰할 수 없는 업체에 개인정보를 넘기거나 약관 위반 위험을 지는 건 손해입니다. 반대로 거래량이 큰 선물 트레이더라면 환급률 차이가 연간 수백만 원이 될 수 있는데, 그럴수록 업체의 개별 송금보다 거래소가 직접 정산하는 공식 환급을 고르는 게 맞습니다.
안전하게 수수료를 아끼는 순서
수수료 환급을 원한다면 아래 순서로 확인하면 대부분의 함정을 피할 수 있습니다.
- 그 거래소가 국내에서 이용해도 문제없는 곳인지, 금융정보분석원 신고 사업자 명단부터 확인합니다.
- 가입 화면에서 환급 비율이 공식적으로 표시되는지 봅니다. 표시되지 않는 환급은 업체의 개인 약속입니다.
- 이미 계정이 있다면 새 계정을 만들지 말고, 거래소의 공식 할인 수단(수수료 코인 결제, VIP 등급, 이벤트)을 씁니다.
- 업체 페이백을 고려한다면 정산 주체, 지급 주기, 요구하는 개인정보를 확인하고, 공식 상한을 넘는 약속은 의심합니다.
- 내 월 거래량으로 절감액을 직접 계산해, 위험을 감수할 만한 금액인지 판단합니다.
해외 거래소별 공식 레퍼럴 환급 구조는 바이비트 레퍼럴, OKX 레퍼럴, 비트겟 레퍼럴 리뷰에서 비교할 수 있고, 국내 원화마켓 거래소는 업비트 이벤트 정리부터 보면 됩니다. 전체 목록은 크립토레퍼럴 홈에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셀퍼럴은 불법인가요?
바이낸스 셀퍼럴은 가능한가요?
페이백 거래소란 무엇인가요?
페이백을 받으면 수수료가 얼마나 줄어드나요?
국내 거래소에도 셀퍼럴이 있나요?
공식 출처
- 바이낸스 — Referral Pro 모드 FAQ(중복 신원·계정 해지 후 재가입 규정)
- 바이낸스 — Affiliate Program Starter Guide(커미션·피초대자 환급 상한, 부정행위)
- OKX — Referral Program FAQ
- OKX — Affiliate Program Agreement
- Bybit — Referral League 이벤트 규정
- 금융위원회 —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 사이트 국내 접속 차단 보도자료
혜택 조건은 각 플랫폼이 정하며 언제든 바뀔 수 있습니다. 입금 전 반드시 공식 페이지에서 최신 조건을 확인하세요.